프라이빗한 룸이 구비되어 있는 송도 맛집
얼마 전에 시댁 가족과 함께 모임하기 좋은 장소를 물색하다가 경복궁 불고기라는 곳을 알게 되었는데요. 시누이가 인천 송도 쪽에 거주하는 관계로 이날은 인천에서 만남을 가져보기로 했어요. 회식으로 추천하는 양념 불고기 세트뿐만 아니라 불고기 정식도 있네요. 일단 무엇보다 모임을 하려면 주차시설이 좋아야겠죠? 인천에서 불고기가 제일 맛있는 집이라고 자부하는 만큼 주차시설도 넉넉하고 관리도 잘 되는 편이었어요. 보니까 이 주변에는 전부 이렇게 대형 식당과 카페가 있더라고요.
프리미엄급 도시락도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프리미엄 도시락 세트도 판매하고 있는 송도 맛집.. 도시락도 명품으로 즐길 수 있겠네요. 어디 야외 행사하고 할 때 좋을 것 같았어요. 저는 촌스러워서 한* 도시락만 생각했는데요. 이렇게 프리미엄급으로 맛있는 도시락을 즐길 수 있다니 넘 좋은데요. 그리고 디저트 컵 과일은 3천원 추가하면 주문이 가능했어요.
밀키트부터 도시락까지 정말 다양하게 집에서도 즐길 수 있네요
경복궁 선물세트는 곧 설을 겨냥해서 예쁘게 디스플레이해 놓았네요. 불고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고기가 있는데요. 이런 거 선물 받으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밀키트 또한 준비가 되어 있던데 집에서 송도 맛집의 불고기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찬스! 그나저나 선물 포장까지도 이렇게 고급스럽게 해놓으셔서 그냥 픽업만 해서 가면 되겠네요.
고급스러운 고기집 느낌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었답니다
시간이 넉넉치 않아서 일층 내부는 사진을 잘 못 찍었어요. 이날 수원에서 인천으로 가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인천대교를 다녀와버렸거든요. 가족들은 1시간씩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었기에 후다닥 사진을 찍고 미리 예약해놓은 곳으로 들어갔어요. 일단 고급스러운 고기집 분위기는 곳곳에서 느껴졌답니다.
한우 양념불고기 정식 일인: 27,000원
총 18인분: 486,000원 플렉스~
음료까지 하면 약 50만원어치 먹었어요
전국적으로 일관된 맛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느낌이었어요
일단 사진은 정성스럽게 찍는 거는 포기하고 배고파서 급하게 포스팅할 거리로만 사진을 찍고 먹는 것에 집중해 보았어요. 잡채, 샐러드, 튀김, 김치 나물 등 정갈한 한정식 같은 분위기가 멋지네요. 수원에도 영통 쪽에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래전에 다녀온 곳이라서 자세하게 기억은 나지 않아요. 대체로 정형화된 맛이 느껴졌어요. 아마도 프랜차이즈이다 보니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상당히 노력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식전 요리로 나온 튀김은 약간 헤비해서... 전 메인 먹기 전에 벌써 배가 불러버렸어요 ㅠ.ㅠ
잘 차려진 한상의 모습입니다. 깔끔할 때 찍었으면 좋았을 것을 우리는 이날 지각한 죄로 고퀄리티 사진은 기대하기 힘이 들었고 글로 미화시키기 위한 사진 몇 장을 건졌네요. 확실히 내 맘대로 먹은 느낌을 표현하는 내돈내산 포스팅이 가장 맘 편한 것 같아요. ㅋ 여기 반찬 중에 한 가지 아쉬웠던 게 있다면 저기 저 묵은 김치였는데 너무 폭삭 익혀서 입에서 녹더라고요. 좀 더 아삭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고 또 하나는 튀김인데요. 밥 먹기 전에 저는 개인적으로 튀김 하나 먹었는데 배가 불러서 불고기를 많이 못 먹게 되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가족들은 이미 배가 너무 불러서 대화를 나누며 소화를 열심히 시키고 있는 사이 저희는 본격적인 먹방에 돌입했습니다.
이미 가족 모임을 많이 한 맛집으로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송도 가족모임하기 좋은 맛집으로 포스팅이 꽤 올라왔더라고요. 아마도 널찍한 룸이 있고 불고기라는 대중성과 더불어서 남녀노소 다 즐길 수 있는 그런 요리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요. 울 아들은 잡채랑 불고기에 들어간 당면을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군침을 계속 꿀꺽 삼키면서 언제 먹을 수 있냐고 묻더라고요. 국물이 넘칠 때가 되면 아래 구멍으로 적절히 빠지는 것 같은데 저희는 그게 수용이 안되었는지 테이블로 약간 넘치기도 했어요.
보글보글 끓는 불고기 비주얼만 봐도 얼마나 새콤달콤할지 상상이 되시지요? 그리고 입안에서 살살 녹을 것 같은 부드러운 식감도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었는데 쉽지는 않네요. 양파 당면 등등 육수 맛을 더욱 좋게 해주는 느낌이 있었어요. 고기 양은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정식이라는 세트라는 특성 때문에 밥이나 반찬 후식이 함께 나온다는 장점을 고려하면 저는 가격 대비 만족스럽다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제가 직접 굽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었죠.
집에서 직접 담근 김치로 만든 구수한 느낌의 김치찌개였어요
다음으로 송도 맛집에 등장한 것은 바로 돼지고기 김치찌개였습니다. 요새 계속 느끼한 것만 먹고 돌아다녀서 그런지 김치찌개 생각이 정말 간절했었는데 때마침 제가 딱 원하는 느낌의 친정엄마가 만들어준 것 같은 흐뭇한 찌개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정말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냄새도 진심 집에서 담근 김치로 만든 느낌이었어요.
지금 이 사진을 보니 또 사진 100장 찍고 싶어지는 건 왜 그럴까요
김치찌개 맛이 좋아서 송도 맛집 경복궁 불고깃집에서 가족모임을 하는 내내 반찬을 몇 번을 리필해서 먹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여하튼 밥맛도 좋고 해서 계속 반찬 리필을 요구했던 것 같아요. 김치찌개 사진 보니 또 밥 한 공기 먹고 싶어지는 건 왜 그런 거예요 ㅋ
반찬 메인 국 찌개 모두 정성 가득하게 준비해 준 느낌이었어요
샐러드 김치 등등 다양한 반찬과 국과 불고기 한상 다 먹고 나니 .. 갑자기 카페가 고파지는 건 왜 그래요. 2차로 카페 가서 차 한잔하기로 하면서 얘기를 나누다 보니 송도에는 정말 힙한 카페도 많이 있더라고요!
이 전날 새벽까지 좀 무리하고 몇 시간 안 자고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난 제모습 ㅋㅋ 초췌하기 그지없지만 그래도 맛집 인증은 남겨야겠기에 얼굴 들이밀어 봅니다. 아 근데 이날 아이라이너도 짝짝이고 저 정말 매우 못쓰겠네요!~ 머리할 때가 된 것 같아요. ㅋ
마지막 마무리는 .. 오미자차였을까.. 수정과였을까.. 여튼 고급스러운 디저트로 마무리하고 2차 카페로 이동했답니다.
프라이빗 한 룸이 있어서 모임 하기 정말 좋았던 송도 맛집! 경복궁 불고기
사실 내 돈 아니고 가족 회비로 ㅋ
허벌라이프 꽁코치의 맛있는 다이어트는 계속됩니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색적이었던 수원 인계동 닭갈비 맛집 팔각도 (3) | 2023.02.28 |
---|---|
광교 샤브샤브 맛집 335키친에서 가족모임 제대로 즐겼어요.. (1) | 2023.02.27 |
수원 중국집 홍콩반점 인계동 역시 백종원 실패 없는 프랜차이즈네요. (1) | 2023.02.25 |
인계동 호우 양꼬치와 컵고량주 궁합이 좋더이다.. (0) | 2023.02.24 |
인계동 꼬치구이 맛집 하루 야식하기 좋았다.. (0) | 2023.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