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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주 황리단길 맛집 료미 완전 핫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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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선택한 요리는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는 식당을 찾는 거였죠. 일단 행리단길 들어가자마자 제 눈에 띈 것은 바로 십원빵이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에 다녀갔는지 사진을 대문짝만 하게 붙여 놓아서 안 먹고는 절대 안 될 것 같은 그런 분위기? 어쨌든 계속 어떤 음식이 있는지 찾다가 저희 가족 레이더에 들어온 곳이 바로 료미라는 아늑한 분위기의 식당이었어요. 일요일 저녁이었는데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외부와 내부 모두 독특한 한옥의 분위기가 풍기네요

 

우리가 방문했을 무렵 날씨가 완연한 봄 날씨여서 정말 많은 분들이 외부 나들이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경주 황리단길 맛집의 외부에서 드시는 분들도 꽤 많이 있었어요. 저희는 그래도 내부에서 앉아서 분위기를 즐겨보고 싶어서 내부 웨이팅을 걸었어요. 보니 덮밥과 라멘이 주메뉴인 것 같은데 완전 메뉴판 그 자체로도 맛있어 보이네요.

 

요기가 사진 맛집인지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으시던데 지나가는 행인이 많았던 관계로 제대로 된 사진은 건지지 못했고 울 딸은 제가 찍은 사진을 맘에 들어 하지 않아서 ㅋㅋ 인생 샷 찍는 거는 포기했습니다. 구름 한 점 없었던 파란 하늘이 겨울이 되니 더더욱 선명하게 검푸른 색은 띄더라고요! 오우~ 사진 찍는 족족 예술사진이 되네요.

 

11시 ~ 9시

브레이크타임: 3시~5시

비교적 일찍 닫는 편입니다

웨이팅을 하는 사이 경주 행리단길 맛집이 또 어디가 있을지 궁금해서 여기저기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우리가 들어갈 시간이 가까워 온 것 같아서 바로 다시 료미로 돌아왔어요. 한옥을 배경으로 한 퓨전 일식이 인상적이네요. 웨이팅 번호를 보니 161번이던데 이날만 이렇게 많은 손님이 다녀가셨다는 말이 되는 건가요? 구름 한 점 없었던 이날 사진 찍는 족족 예술로 나와서 더욱 기분이 좋았답니다.

 

잠시 화장실 투어도 했어요. 이날 쌩얼 노 메이크업.. 그냥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무 생각 없이 짐 싸서 출발한 곳이라서 진심 내 얼굴 지못미 ㅋ 울 딸은 센스 넘치게 얼굴 브이로 가리네요? 켁 ... 화장실은 한 칸밖에 없어서 사람 많을 때는 조금 기다려야 하니 참고하세요. 기본적으로 위생상태는 좋은 편이었어요.

 

결정 장애를 위한 세트메뉴 준비 감사합니다!

자리로 안내받기 전 행리단길 맛집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고민하다고 역시 저처럼 결정 장애를 위해 딱 알맞은 세트메뉴가 제 눈에 들어왔어요. 3인 세트가 딱 우리에게 맞겠다 싶어서 먹어야겠다 생각했는데 뒤에서 따쿤이 닭 껍질 세트 맛있겠다고 하네요. 하하 그럼 또 주문해야죠

기본 세팅인 일본 분식집을 연상시키는 식기와 젓가락 그리고 앙증맞은 화병과 물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료미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추천 메뉴가 있더라고요. 일단 이미 뭘 주문할지 생각하고 들어간 지라 별다른 지체 없이 바로 주문에 들어갔어요

 

3인 세트: 소바 1(돈지루소바), 덮밥 2(스테이크&소보로), 후토마키 1 -> 51,000원

닭 껍질 가라아게 -> 6,000원

맥주 & 음료 -> 6,000원

총 6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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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맥주는 4천 원이어서 싸다 했더니 용량이 작네요... 330ml 캔 사이즈예요

맥주는 이미 병따개로 따서 나오기 때문에 위에만 들면 바로 열리는 구조입니다. 병따개 챙기지 않아서 좋네요! 그리고 진짜 순식간에 빛과 같은 속도로 맥주가 등장하더라고요! 진심 대박이네요~~ 이런 스피드 매우 맘에 듭니다.

입이 쫙 벌어지더라도 후토마끼는 절대 포기 못하죠

후토마키와 덮밥이 먼저 나왔는데요. 오우 가격 대비 정말 양이 엄청나네요. 후토마키가 사실 야외 테이블에서 드시는 분들 보니깐 맛있어 보여서 제 궁금했는데요. 안에 내용물이 이렇게 많을 일인지 보기만 해도 심쿵하지 뭐예요! 이거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은데 일단 료미 가시면 한입에 다 넣어서 입이 찢어지는 한이 있더라고 꼭 드셔보셔야 합니다. 먹자마자 ~ 와우!! 하실 거예요.

 
 

 

세트메뉴로 선택하길 참 잘했다 생각이 드는 구성이었어요

그리고 닭 껍질 가라아게, 소보로 덮밥, 스테이크 덮밥이 등장했는데요. 와우~~ 진짜 일단 사진을 무조건 찍을 수밖에 없는 그런 비주얼! 대박이네요! 그리고 소바 또한 적절하게 매콤하고 토핑의 양도 엄청났어요! 4명이서 먹기에는 좀 과하게 많아 보이기도 하는군요.

 
 

료미만의 독특한 소스 맛이 전체 메뉴에서 느껴졌어요

일단 전체적으로 기본 일식이라기보다는 뭔가 료미만의 특별함을 담은 그런 소스 느낌이 강했어요. 드셔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참 특이하다~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어쨌든 제 입맛에는 마끼와 소보로 덮밥이 제일이었는데요. 울 아들은 닭 껍질 가라아게가 또 맛있다고 하네요. 각자 입맛이 다양하니 이런 세트메뉴는 필수죠! 소바는 약간 라멘 같은 느낌이 더욱 강했어요. 그래도 국물 맛이 독특하고 자꾸 손이 가는 그런 육수이더라고요. 소바만 생각하면 저는 찬 국수만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닭 껍질 가라아게~~ 첨 먹어보는 신기한 맛이었어요

닭 껍질 가라아게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되 닭 껍질 특유의 식감이 살아있었고요. 함께 나온 샐러드가 어찌나 맛있던지 저는 밥하고 샐러드를 함께 계속 무한 흡입했답니다. 또한 위에 뿌려진 소스 맛도 정말 좋더라고요! 음식이 뭐 하나 조화롭지 않은 것이 없었어요.

 

전 초등학생 입맛인가 봅니다 ㅋ 소보로 덮밥만 계속 먹었네요

밥도 적당하게 고슬고슬했고요! 근데 약간 스테이크 덮밥은 제가 느끼기엔 짜더라고요. 고기에 양념이 과해서 그랬는지 한번 먹고는 소보로 덮밥으로 갈아탔어요. 치즈와 마요네즈 향이 가득한 스테이크 덮밥이 정말 맛이 좋더라고요. 저 은근 초등학생 입맛인 건가요? ㅋ 그리고 중간중간 소바 국물 떠먹으면서 경주 황리단길 맛집을 제대로 즐겨 보았답니다.

 
 

후토마끼는 늘 사랑이죠~ 담에 가서도 또 먹으려고요

 

후토마끼 내용물이 정말 엄청나죠? 바삭한 튀김과 단무지 등등 재료가 엄청 한꺼번에 많이 들어가 있어서 울 아들은 분해해서 먹었답니다. 사실 아이들이 먹기에는 좀 너무 커서 그냥 재료를 분해해서 먹는 것이 정답인가 싶기도 하네요 ㅋ 어쨌든 다시 가도 전 이 후토마끼 꼭 먹을꺼에염 ㅋ

 

 

경주 황리단길 맛집 찾고 계신다면 료미 어떠세요?

  • 위생: 깨끗해요
  • 웨이팅 시스템: 편리해요
  • 매장: 야외까지 합쳐서 한 20테이블 정도 돼요
  • 화장실: 남녀 한 칸씩밖에 없어서 좀 아쉬워요
  • 인테리어: 독특하고 좋아요
  • 맛: 료미만의 독특한 맛이 느껴져요. 약간 짠 메뉴가 있긴 해요!
  • 가격대: 양이 많기 때문에 비싸게 느껴지지 않아요

허벌라이프 꽁코치의 맛있는 다이어트는 계속됩니다.

이미 블로그 리뷰 넘 많아서... 저까지 보텔까 싶을정도로 핫플이네요~~

한번쯤은 꼭 가볼만합니다.

사진도 잘나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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