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천국인 한국~ 비건푸드 찾기 힘들어요
허벌라이프 멤버인 저의 인도 고객님... 인도에는 종교가 다양한 관계로 누군가는 비건이고 누군가는 술과 고기를 다 먹고 참으로 다양한 것 같아요. 아마도 인구가 많아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여기저기 찾다가 샤브샤바 칼국수 집이 보이기에 그곳으로 들어갔어요. 가서 고기만 빼고 먹으면 되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고기 없는 버섯 샤브 칼국수가 있기에 딱이다 하고 주문해 보았어요. 울 고객님은 이런 곳이 있었냐면서 엄청 기뻐하더라고요.
김취와 반찬 모두 다 저의 맘에 들었던 소담 샤브 칼국수
기본 반찬은 제가 좋아하는 김취~~~ 피클~~ 너무 좋다.. 경희대 맛집 채식주의자를 위한 완벽한 음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보통 야채 많이 먹으면 살이 안 찔 거라고 생각이 드시죠? 그렇지는 않답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비중이 높아져서 오히려 내장비만이 더 많아지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어쨌든 제가 건강한 다이어트 코치라서 그런지 먹을 때마다 뭔가 영양소 균형을 잘 따지게 되는 것 같은데요. 간을 하지 않은 샐러드나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먹기에는 또 맛이 없어서 이렇게 간간한 음식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적당한 나트륨은 몸에 필요하기 때문에 Vegan이라면 꼭 나트륨이나 탄수화물 비율도 따져가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김치는 약간 사각한 겉절이 같은 느낌이었고요. 백김치는 울 인도 고객님께 딱 필요한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원 경희대에 이렇게 비건을 위한 식당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네요
일단 기본적으로 이렇게 모든 재료를 다 한꺼번에 넣고 팔팔 끓여서 경희대 맛집의 야채 클래스를 즐기기로 했답니다. 진짜 샐러드 아니면 먹을게 없다고 생각한 우리 둘에게 국물요리는 완전 광대승천하게 만들어주네요. 김치 백김치 그리고 피클과 함께 칼국수 먹을 생각하니 진심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버섯 찍어 먹을 소스까지 뭔가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침개까지 서비스로 주셨던 센스쟁이 사장님!
오호 반찬이 끝인 줄 알았는데 완전 저의 식탐을 자극하는 그런 부침개가 등장했네요. 칼국수도 얇은 게 아니라 넓적하고 쫄깃한 분위기? 그래서일까 저는 약간 덜 익은 상태에서 먹었답니다. 샤브샤브의 최대 장점은 아마 내가 원하는 기호에 따라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거겠죠? 이렇게 반찬에 곁들여서 함께 건강과 행복에 대한 대화를 열심히 나누고 나중에 계산을 하는데 울 사장님께서 저보고 어떻게 그렇게 인도어를 잘하냐고 물어보시네요 ㅋ 하핫~~
일단 야채 클래스가 정말 기가 막히죠? 고기 국물과 야채 그리고 다양한 부재료가 한데 어우러져서 진짜 따뜻한 겨울에 먹기 너무 좋은 그런 한상이었어요. 그리고 국물도 인위적인 맛보다는 사장님께서 정성 가득하게 한상 마련해 주신 그런 분위기? 완전 맛이 좋아서 계속 먹어보았어요. 얼큰 칼국수 1인 기준으로 인당 9천 원이면 완전 가성비 좋지 않나요? 이렇게 반찬과 부침개까지 주시는데 말입니다.
버섯 샤브 칼국수 인당 9,000원
영업시간: 10시 30분 ~ 오후 10시
뒤편 주차 2~3대 가능
얼큰함이 묻어나서 국물까지 싹싹 먹은 건 안 비밀입니다
얼큰함이 점점 묻어날수록 샤브샤브 칼국수의 향과 맛도 정말 살아났는데요. 그래서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은 건 절대 안 비밀입니다. 전반적으로 자극적인 맛보다는 정성이 가득한 천연의 맛이 느껴져서 다음날 속도 더부룩하지 않고 정말 좋았어요.
인당 9천 원에 푸짐하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수원 경희대 맛집
매장 분위기도 깔끔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음식 솜씨도 맘에 들었던 경희대 맛집! 혹시 비건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서 9000원의 행복을 꼭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경희대 맛집! 비건 분들이라면 소담 샤브 칼국수 어떠세요?
허벌라이프 꽁코치의 맛있는 다이어트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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