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시장이 재정비되면서 맛집이 많이 늘었네요
언제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포스팅하려고 찍어둔 사진을 뒤적이다가 제가 여기에도 다녀왔네요. 사실 이 주변으로 딱히 갈 생각은 없었는데 지나가다가 이날은 딱 곱창 쀨이어서 다녀왔어요! 곱창은 요리다~~라는 말에 동감하시나요? 저눈 동감합니다!! 요리를 잘하시는 분들이 만든 곱창은 잡내도 안 나고 곱이 살아있더라고요!! 여하튼 권선동 이 주변이 전부 깨끗하게 새 단장이 된 느낌이더라고요! 훨씬 깔끔해졌어요!
식탐 유전자 많은 저에게는 무조건~~~ 세트메뉴가 진리죠
한우곱창 모둠세트!! 딱 보니 제가 먹고 싶은 그런 세트네요. 식탐 유전자 많은 저에게는 무조건이죠!! 내 가슴을 콩닥콩닥 뛰게 만드는 것은 당신과 함께한 한 잔 술입니다! 카오~~ 곱창과 소주는 기본인데 말입니다. 요즘 술을 거의 마시지 못하는 저는 진심 한두 잔만 맛만 보고 있는데 곱창 앞에 두고 안 마시려니 쉽지 않더라고요! 주변 분들은 부어라 마셔라 엄청 즐기시던데 부러웠어요.
저희는 야외에 자리를 잡았고요. 한우 곱창 모둠 구이와 소주 한 병 그리고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진심 오랜만에 먹어보는 곱창이라서 더욱 기대가 되었거든요. 근데 곱창고가 프랜차이즈 맞죠? 인계동 쪽에서도 본 것 같은데 권선동에서 맛을 보게 되네요! ㅋ
곱창 모드 19.9
구워 먹는 치즈 9.9
볶음밥 3.9
서비스 안주와 반찬 클래스 정말 대단하죠?
곱창이 나오기 전에 서비스 안주와 찬이 등장했어요. 피클 양파 그리고 부추무침과 오래돼서 기억은 안 나는데 순두부찌개인 듯... 여하튼 곱창 나올 때까지 한잔 딱하면서 즐기기 좋은 안주가 많이 있더라고요. 매콤 칼칼한 찌개 맛을 보아하니 늦은 시간 방문한 이곳에 왜 사람이 많은지 이해가 되었어요. 진짜 맛있더라고요.
한우 곱창 세트!! 가성비도 참 좋네요~ 푸짐함이 살아있어요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곱창 모둠 세트. 사실 자주 먹지 않아서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곱창 대창 그렇겠죠? 크크 이런 거 보면 울 따쿤 또 뭐라하길 할 거지만 제가 뭐 사실 남의 살 부위 외우는 데는 그다지 관심은 없습니다 ㅋ 여하튼 근데 곱이 엄청 튼실해 보이트 쥬? 그리고 초벌이 되어서 나오는지라 탈까 걱정 안 해도 되고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좋았어요.
치즈와 곱창의 궁합이 이렇게 좋은 줄 처음 알았어요
구워 먹는 치즈의 그런 구릿구릿한 맛과 곱창은 왠지 궁합이 좋지 않나요? 저는 고기랑 먹는 것보다 곱창과 함께 먹는 게 훨씬 좋더라고요! 워낙 치즈를 좋아하는 제게 사이드 메뉴로 치즈는 무조건 시켰어야만 했습니다 ㅋ
골고루 잘 익은 곱창 시리즈가 저의 침샘을 자극하더라고요
곱창 막창 대창이 골고루 맛있게 잘 익어서 저의 침샘을 자극하더라고요. 수원 권선동 맛집 곱창고의 곱창은 일단 잡내가 진짜 거의 안 났고요. 바짝 구웠는데도 곱이 살아 있었어요. 게다가 양도 푸짐하고 각종 야채와 함께 먹으니 배도 부르고 든든한 더라고요. 역시
내용물이 정말 알차네요!!! 뭔 부위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맛있었어요
곱 튼실한 모습 보이시나요? 오른쪽에 보이는 게 대창인가요? 아 진짜 곱창 부위는 전혀 외워지지가 않네요. 어쨌든 이 부위조차 쫄깃했던 기억이 나네요. 야외에서 먹어서 캠핑 온 기분으로 먹었는데요. 아쉬웠던 점은 흡연자들이 바로 테라스 앞쪽에서 담배를 피워가지고 음식 맛이랑 담배 냄새가 좀 엉킨 거? 그래도 사장님께서 적적하게 제재해 주셔서 마지막은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와우~~ 마약보다 끊기 힘들다는 탄수화물 끝판왕!
곱창고의 하일 라잇! 볶음밥! 다 먹고 나서 주문하면 이렇게 미리 조리된 볶음밥이 등장한답니다. 탄수화물이 마약보다 중독되기 더 쉽다던데 정말 맞는 것 같아요! 이렇게 맛있고 푸짐하게 후식으로 나온다면 안 시킬 이유가 없잖아요. 게다가 계란까지 두 개 올려주시는 센스! 역시 인기 많은 수원 권선동 맛집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센스까지 넘치시니 사람이 많겠죠?
수원 권선동 시장에 곱창 잡내 안 나고 잘하는 맛집 찾으신다면? 곱창고 어떠세요?
허벌라이프 꽁코치의 맛있는 다이어트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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