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발할 무렵 강릉 여행 네발자전거 호수 한바퀴 이용 후기

강릉 네발자전거 대여 장소

강원도 강릉시 해안로 501

강릉 그 유명한 호텔 ... 근처에요!!

때는 바야흐로,.. 4월 초이었던것 같은데 왜 이제 이 포스팅을 쓰고 있는지는.. ㅋㅋ 블로거들만 안다는? 뭐 밀린 거 쓰다 보면 혹은 사진이 너무 많이서 정리하다 보면 아차.. 하고 쓰지 못했던 글들이 나타나기 마련이죠. 아직 싱가포르 갔다 온 것도 다 못쓰긴 했으나 그래도 일단 그전 사진이 먼저인 것 같아서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생각해 보니 순두부 아이스크림도 아직 안 썼더라고요!

 

지난번 강릉 갔을 때 울 아들이 너무 타고 싶다고 해서 다음날 굳이 찾아가서 이용했어요

사실 홍길동전의 동상이 있는 강릉호 주변을 걷다 보면 끝도 없이 네발자전거 족이 나오거든요. 근데 도대체 어디서 빌리는지를 몰라서 자전거 뒤쪽에 쓰여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바닷가 끝까지 와야 이용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첫날은 그냥 걸어가다가 포기하고 둘째 날은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까지 굳이 가서 네발자전거를 2만 원에 빌렸습니다. 음.. 좀 싸다 싶었는데 이유는 안전벨트가 잘 안되어 있어서 그랬나 싶기도 하고..

 

 

강릉호를 따라서 정말 벚꽃이 만개했을 때 갔는데 네발자전거로 한바퀴 돌기는 딱이더라고요

진짜 강원도 강릉이 이렇게 벚꽃 명소인 줄은 또 처음 알았답니다. 평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이렇게 눈부신 햇살 아래 네발자전거 타면서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정말 때를 잘 맞춰 갔어요. 일단 네발자전거는 둘이서 호흡을 잘 맞추어서 밀면 되는데 그렇게 힘들진 않았어요. 근데 이게 3인이 타는 건데 울 아들이 안전벨트 안 매고 호들갑 떨다가. 흑 떨어졌어요~ 안전벨트는 필수입니다!

 

거 앞쪽에 아이들이 앉는 곳이 있는데 저는 자리가 좁아서 제가 앉았어요 ㅋ

이렇게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다 보면 유원지 느낌의 놀이 기구 타는 곳도 있고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서 사람들이 대부분 중간중간 네발자전거를 버려두고 돌아다니더라고요. 자전거 뒤에 번호 나와있는 데로 전화하면 되고요. 버려진 자전거는 절대 타시면 안 된다고 그러네요 ㅋ

 

강릉호를 한바퀴 돌려면 약 한 시간~ 한 시간 30분 정도 소요돼요

쉬지 않고 달리면 30분 안에도 완주가 가능할 건데.. 우리는 중간중간 경치를 구경하면서 천천히 갔거든요. 나름 운동도 되고 약 한 시간 넘게 소요된 것 같은데 아들과 따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담소도 나누고 잠시 핸드폰과 떨어져 있는 시간도 즐겁게 보냈습니다.

 

 

 

 

이왕 강릉에 가서 네발자전거 타실 꺼면 벚꽃 시즌에 가면 좋을 것 같아요

한 바퀴를 다 돌게 되면 중간중간 볼거리가 많은데요. 저는 4월에 정말 벚꽃이 만개했을 때 갔기 때문에 정말 운 좋게 경포가 벚꽃에 물든 모습을 한껏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와우~ 이런 걸 럭키찬스라고 하네요!

 

원 바이크: 010-6374-6586

제가 이용한 회사는 원바이크인데요. 한 번 빌리는데 2만 원이었고요. 다른 자전거에 비해서 약간 낡은 느낌은 있었지만 타는데 문제가 없었어요. 그리고 중요한 거는 안전벨트 필수입니다. 꼭 아이들과 같이 갈 때는 벨트를 채우셔야 해요.

 

허벌라이프 꽁코치의 즐거운 다이어트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