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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만족스러웠던 인계동 포차 누나네 1호점! 원조라서 더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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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이 생각난다면... 사실 누나네가 최고인것 같아요

얼마 전에 비공식적으로 회식같지 않은 회식을 하러 배회하다가 찾은 누나네... 사실 울 매장 아래쪽에도 있긴 한데 근처에 이렇게 또 1호점이 있는지는 얼마 전에 알았어요.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저라서 ㅋ 주변에 뭐가 있는지 정말 신경 끄고 살고 있네요. 일단 누나네는 울 따쿤이 워낙 좋아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자주 가는데요. 비공식 회식을 이곳에서 하게 될 줄은 몰랐띰다 ㅋ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207번길 32 누나네 포차

영업시간: 매일 17:00 - 06:00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일단 메뉴 구성은 누나네 어디든 비슷한 것 같아요. 이날 금요일 저녁이었는데 꽤나 많은 분들이 아직 자리를 하고 있길래 몇 시까지 영업하냐 물어봤더니 새벽 6시까지라고 하네요. 오우~ 영업시간 엄청 길어서 올빼미 족에게는 정말 딱인 곳인 것 같네요! 매일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으니 그 점도 참고하심 좋을 것 같아요.

 

인계동에 아마 가장 잘 되는 포차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오우 포차 예찬이라는 컨셉을 갖고 인계동에 일 호점부터 삼호점까지 벌써 3군데를 창업하신 사장님의 브랜드에 대한 철학이 메뉴판에 고스란히 담겨있네요. 사실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알짜배기로 장사 잘하시는 것 같아요. 인계동 포차 누나네는 술도 셀프로 갖다 먹는 그런 시스템이네요. 사실 사방이 다 뚫려 있어서 이렇게 가져다 먹는 것도 관리가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각자 일인 이 메뉴를 주문하고 다소곳하게 술 한 잔 기울이면서 메뉴를 기다려보았어요.

전체적으로 인테리어 컨셉은 자개장과 포장마차의 절묘한 조합이라고나 할까요? 요즘 술집 가면 저는 인테리어와 운영 방식에 무척 관심을 많이 갖게 되더라고요. 아마도 식당 사장님께서 어떠한 마인드로 운영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겠죠. 편안하게 술 한 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컨셉으로 한듯한 느낌의 누나네 포차 ~ 그래서 남자들이 더욱 좋아하는 것 같아요.

 
 

기본 안주는 콩나물 어묵 단무지! 사실 응답하라 1994가 생각날 정도의 분위기의 테이블과 그릇 비주얼입니다. 다른 누나네 와 기본 반찬 구성은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았어요. 저는 이것만 보면 왜 자꾸 도시락이 먹고 싶어지는지 모르겠어요. 참을 수 없는 옛날 도시락은 늘 허기진 저의 배를 달래주는데 한몫하는 것 같더라고요!

 
 

요즘 유행인가요? 얼음에 소주 타서 온더락으로 먹는 게~~ 또 새롭네요

당찬 울 셰프님 참이슬 오리지널을 고르는 센스 정말 끝내주는군요! 전 이건 무슨 맛인지 몰라서 안 마셨는데 이걸 얼음에 넣고 온더락처럼 마시면 그렇게 맛있다고 해요! ㅋ 일단 제가 즐겨 마시는 새로보다는 알코올 도수가 너무 세서 전 패스했습니다. 울 직원들은 각자 술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원하는 것을 손에 들고 일일 일병 했어요. ㅋ

 
 

추억의 도시락: 4,000원

4천 원의 행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구성이 정말 뛰어난 도시락입니다. 인계동 포차에서 이 정도 구성의 도시락은 오직 누나 네만 가능할 것 같은데요. 제가 좋아하는 볶음 김치와 계란 소시지 밥 김가루 등등 이거 하나만 있어도 배가 엄청 부를 것 같죠? 울 따쿤이 가장 좋아하는 도시락 메뉴랍니다. 일단 40이 넘으신 분들이라면 이런 추억 어린 도시락 하나에 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잖아요.

 
 
 

서비스 안주가 이렇게 정겹고 맛있을 일인지... 술을 계속 부르네요

 

서비스 안주 클래스도 대단하죠? 소시지와 계란 케첩이 일단 기본으로 세팅이 되기 때문에 술 한 병은 거뜬히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 접시도 정겹고 인원수에 맞추어서 이런 서비스 안주를 내어준다는 것인 정말 정겹네요. 서비스 안주 하나도 추억 돋는 느낌의 메뉴로 구성이 좋죠? 소시지는 저는 누나네 올 때만 먹는 것 같아요.

 

계란탕: 15,000원

울 따쿤이 좋아하는 계란 국~ 사실 계란만 넣고 국을 끓이는 것이 주부인 저로서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뭔지 모르는 육수에 대한 비법이 있어 보입니다. 따쿤왈.. 자극적인 맛이 없어서 끝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계란 국이라고 하는데 누나네 3호점보다 계란 양은 훨씬 더 많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좀 더 구수한 맛이 강했다고나 할까요!

 
 
 

두부김치: 18,000원

사실 저는 두부김치가 이날 엄청 당겼거든요. 다른 곳과 달리 얇은 삼겹살과 김치와 각종 야채를 사용해 잘 볶고 두부를 얹어서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 두부를 잘라서 위에 얹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매콤함은 그렇게 세지 않고 고기 양보다는 김치 양이 더 많이 편이었어요. 두부김치는 늘 소주 안주에는 적당한 것 같아요~ 이 메뉴 또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그런 메뉴인데요. 대체로 인위적인 맛보다는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는 듯한 느낌이 더 강한 메뉴가 많아요. 그리고 특이한 것은 이렇게 냄비에 오랫동안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플레이팅이 된다는 점입니다. 식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죠?

 
 
 

김치찌개: 20,000원

제 기억이 맞는다면 고추장찌개인듯... 아님 김치찌개? 이날 식사를 못한 분들이 많으셔서 주로 찌개나 밥 위주로 주문했는데 사실 마지막 메뉴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얼큰하고 시원했던 느낌? 그리고 일단 냄비 비주얼이 정말 정겹지 않나요? 보면 볼수록 옛날 갬성이 물씬 묻어나는 냄비와 접시와 메뉴 구성이죠? 오우~ 이날 식사까지 완벽하게 끝낼 수 있었던 그리고 즐거웠던 인계동 포차 누나 네에서의 만찬이었답니다.

 

저의 다이어트 도우미인 허벌티를 마시면서 이날 제 몸에 있었던 모든 나트륨은 배출시켰고요~ 가끔 야식이 생각날 때는 또 가서 먹을 의향 120% 있습니다. 갈 때마다 그 어떤 메뉴도 실망시키지 않는 것 같아요! 누나 네에서 저의 원픽은 뭐니 뭐니 해도~ 두부김치이죠!

 
 

인계동에 새벽까지 영업하는 포장마차 찾고 계신다면 누나네 1호점 어떠세요?

 

서비스 안주: 완전 맘에 들어요

메뉴 가격대: 딱 적당해요

메뉴 맛: 집에서 엄마가 해준 맛이에요

서비스: 직원이 많지 않아서 셀프로 많이 가져가야 해요

분위기: 정겨워요

재방문 의사: 늘 있습니다

제가 고른 베스트 메뉴: 두부김치 + 추억의 도시락

허벌라이프 꽁코치의 맛있는 다이어트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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